목사님 칼럼
보혜사 성령 paraclete spirit
믿는 자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어떻게 하면 주님을 잘 믿을 수가 있을까?" 일 것입니다.
단순한 열정이 우리를 잘 믿게 해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 신앙은 오히려 생명력이 없는 종교인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신앙되게 하는 길을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서 소개해주었습니다. 그것은 성령님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해 줄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깨닫게 해주시며 영접하여 그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내가 등산하는 능력이 좋을지라도 높은 에베레스트 산 같은 곳을 등산할 때는 길을 안내해주고 짐들을 옮겨날라주는 셀파라는 현지전문가들이 필수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셀파들의 안내와 도움을 받고 가면 목적지에 잘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신앙도 셀파같은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정상에 제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수시로 펼쳐지는 죽음이나 다름없는 위험과 고단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보호하심을 받고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도와주심이 있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넘어지고 지칠 때 일으켜 세워주시고 시험과 환난 가운데서 일으켜 세워주시고 역사하시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성령님이 어떤 분이신지 주님께서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라고 하니까 잘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세분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인간의 지식과 이해를 넘는 하나님의 존재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분이신데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는 겁니다. 이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할 수 없고 믿음으로 믿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자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구속사역을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하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하늘로 올라가심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고아와 같이 우리를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항상 주님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인도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합니다.
보혜사 성령, 예수 그리스도도 보혜사 이십니다. 성령님을 다른 보혜사라고 합니다. 예수님도 보혜사이시고, 성령님도 보혜사이시기 때문에 성령님을 다른 보혜사라고 하신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시고 이제는 성령님이 오셔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그대로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성령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계속적으로 이루어가십니다. 보혜사라는 말의 뜻은 위로자, 변호사, 돕는자. 상담자. 안내자, 후원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성령님 안에서 살아갈 때 믿음생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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