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므리바 반석 사건Mriva Rock Case.
Mriva Rock Case.
거룩한 삶을 산다는 것은 분명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더욱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책무는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우리 삶으로 담아내야 합니다. 거룩함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이집트에서 해방되어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로 막힌 홍해바다를 기적적으로 건넜습니다.
홍해바다 앞에 섰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먼지바람을 일으키면서 이집트 최고 정예기병부대가 말을 타고 좇아오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다랐을 시간에 홍해바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열렸고 뒤 따라오던 이집트 군대들은 물속에서 다 물에빠져 죽었습니다.
다시는 그 옛날 노예생활로 돌아가지 말고 약속의 땅이 있는 가나안을 향해서 앞으로만 갈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러나 홍해바다를 건너왔지만 여전히 노예의식을 버리지 못한 그들은 때론 이집트 노예생활을 그리워하며 그들의 생각 속에서 홍해바다를 건너다니고 있었습니다.
자유에게 주어진 책임은 당연히 하나님을 향한 신뢰의 성숙함과 거룩함으로 채워져야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불평과 원망이 지배하곤 했습니다.
광야 생활 38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버리지 못한 노예의식은 여전히 가득했습니다.
38년 동안 목말라서 죽거나 배고파서 죽은 사람은 없이 여전히 하나님이 주신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 살았음에도 당장 물이 없어 죽겠다며 원망을 높였습니다.
가데스 지역에서 원망을 하던 그들은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극도로 괴롭혔습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에 담아놓으신 물을 허락해주었습니다. 이물은 모세가 지팡이로 반석을 쳤을 때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가 흡족히 마셨습니다.
'므리바'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와 다투었다는 내용에서 나온 이름으로 이런 유사사건은 3번이나 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불평과 불순종이 얼마나 잘못된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생각조차하지 않고, 오로지 지도자가 잘못했다는 생각하여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원망하게 된 불평의 뿌리들은 하나님 보다 환경을 바라볼 때 생깁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좋은 환경과 풍족한 삶 그리고 편한 삶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하나님은 환경보다는 하나님 자신에게 관심 갖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들이 만난 환경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지 아니면 환경에 지배당하고 사는지를 살펴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건너고 3일 만에 마실 물을 만났는데 쓰디쓴 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쓴물이라는 뜻의 '마라'라고 부르며 하나님의 약속된 큰 구원의 역사와 준비해두신 엄청난 오아시스인 엘림을 준비해두신 것을 잊어버리고 주님을 향해 원망의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공동체를 세우는 자들은 므리바 반석 사건의 뿌리가 거룩함을 잊은 채 원망과 불평이었음을 알고 감사와 찬양과 영광으로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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