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열심히 살지 않으면 이 시대에  살기가 힘듭니다.
학생은 학생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바쁘게 살아가는데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과 지친 사람들은 더 많습니다. 그토록 열심히 살았는데도 오히려 퇴보하는 삶을 보면서 자포자기에 빠져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함께   죽었다는  뉴스는 심심치 않게 들려옵니다. 단순히 인터넷 자살 싸이트에 접속하여 유혹받아 동반자살 했다는 것으로 묻어간다면  죽어가는 젊은이들의  상황을  인식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의 젊은이들이 삶의 한계를 넘었다며 어려운 삶에 대해 스스로  좌절과 낙심이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삶의 어려움이 꼭 좌절과 낙심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젊은이들은 힘든 환경이  삶의 새로운 도전으로 여기며  삶을 새롭게 개척하여 자신과 주변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우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이 어렵거나  갈 길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야 되는 목적을 상실했거나 아예 목적자체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목적이 없으면 하루 종일 커다란 운동장을 빙빙 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돌기시작해서 밤늦도록까지 돌고 돌아도 남는 것은 지침과 시간과 힘을 낭비한 것 밖에 없습니다.
  목적은 방향입니다. 목적이 없다는 것은 삶의 방향도 없이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그냥 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가는 쪽으로 가거나  내 생각 내키는 대로 가는 것입니다.
삶의 방향이 잘못되면  누구나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쁘게 열심히 사는  것 이전에  방향을 정확하게 잡아야 합니다.

보편적인 상식도 의식도 질서도 정서도 없이 사는 것입니다. 이런 삶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낭비하며 학대하는 것이며 주변을 괴롭히고 있을 뿐입니다.

어제는 소방차가 5분 내 출동하는지 보겠다며 자기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구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시 37분께 119 상황실에 주택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전화를 한  남성 "내가 불을 지르려고 한다. 5분 이내에 오는가 보자"며 정말 불을 질러  주택 일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 재산피해와 함께  소방관 40여명이 출동했다.
범인은  경찰에 "불을 지르고 신고하면 얼마나 빨리 오는지 보려고 했다"고 진술했으며 전과나 정신질환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정신적인 질환도 없는 사람이며  삶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정도로  넉넉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도 주변도 어렵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멀쩡해도  방향이 없으면 심각해집니다. 인생은  방향을 알아야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영적인 존재는 창조자인 하나님으로 부터  방향을 구하고 살아가야 정확히 알고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인고위성으로부터 정보를 받아야 현재위치와 갈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존재로서  삶의 정확한 정보를 알기위해 주파수접촉이 필요한데 그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듣기위한 것입니다. 믿음생활 한다면서 기도생활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모순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호흡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마치 네비게이션을 심심하면 어쩌다 한 번씩 보는 것이 아니라 움직일 때는 항상 제일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하고 보고 가는 것처럼 기도는 쉬지 말고 해야 됩니다.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해야 할지?어떻게 해야 할지?의 대답은 기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