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념하라 In remembrance of Jesus.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성만찬(성찬)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단순히 거룩한 예배의식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기억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만찬은 믿는 자들에게 주님의 은혜와 사랑과 역사함을 심령깊이 새기는 기회입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마음 깊이 기억해야 할 것은 주님과 하나 된 존재라는 사실입니다.
도무지 하나 될 수 없는데 십자가로 인하여 하나 되게 만드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성만찬은 연합되어진 존재라는 것을 자각시켜주고 있습니다.
주안에서 우리가 하나 된 존재임을 선포하며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육신적으로 해방되었다면, 십자가를 예수님이 지신 것은 죄의 종노릇하면서 묶였던 노예상태에서 자유를 얻어 해방시켜준 것입니다.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대한 그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자는 실체가 나타나면 역할이 사라집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유월절이라는 그림자 역할은 사라진 것입니다.
성만찬을 할 때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나를 살리기 위해 죽으셨음을 바라보면서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찬에 참여한 자들은 서로 돌아보아 돌보며 사랑하며 짐을 서로 나눠지라고
하나님께서 한 몸으로 지셨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몸 된 지체라는 사실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십자가의 사랑을 나누며, 감사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세울 때에 주안에서 하나 됨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습니다.
주님안에서 몸된 지체를 사랑함으로 주님의 사랑을 세울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