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공장.
사람은 손에 가진 것으로 힘을 얻는 것 같지만 사실 마음에 가진 것으로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늘 노력하는 것은 호주머니에 뭔가를 소유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은
주머니가 텅 비어가면 힘이 빠지고 허전하고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처럼 자신을 여깁니다.
손에 돈이 쥐어지게 되고 권력이 생기면 살맛이 난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꿈은 손안에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가슴에 가진 꿈으로 살아갑니다.
가슴에 많을 것을 가진 사람이 부자입니다. 가슴에 가진 것은 누가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가슴에 새겨둔 희망은 그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이왕이면 뜨거운 가슴을 지니면 희망은 더 힘차게 꿈틀거립니다. 손에 있는 것은 도둑맞기 쉽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힘이 없어 지킬 수가 없고, 의지가 약해 지킬 수가 없고, 판단력이 부족해 지킬 수가 없고, 병들어 지킬 수가 없고, 영악한 사람들 때문에 지켜낼 수가 없습니다.
가슴에 쌓아둔 것은 계속해서 충전이 되어 삶을 이끌어가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깊은 가슴에 쌓아둘 최고의 희망 제작소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성경을 심어둔 자는 꿈을 계속해서 제작해냅니다.
올 4월 첫주에 일본 삿포로에서 노회를 개최했습니다. 북해도라는 섬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진행하기에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어 몇 군데 둘러볼 것들을 봤습니다. 제 자신이 관심 있는 부분을 살펴봤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1876년에 세워진 북해도 농업대학이었습니다. 이곳은 북해도를 좀더 개발하기 위해서 일본이 농대를 세웠지만 뚜렷한 대안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개발해 필요한 인재를 보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때에 매사추세츠농대학장이며 유명한 식물학자인 윌리암클라크 교수가 와서 북해도 농대의 첫번째 교장이 되었습니다.
그가 일본으로 들어오면서 큰 짐 보따리를 가져왔습니다. 모두 성경이었습니다. 학교 담당자가 짐을 정리해주면서 "우리학교에서는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라고 말하자 클라크 교수는 "그렇다면 저는 미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성경에서 나오는 꿈을 가져야 되는데 그중에서도 젊은이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농사만 짓고 꿈을 심어주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돌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한 학교 담당자가 당황하여"그렇다면 강의 시간이 아닌 때에 가르치는 것은 괜찮습니다."라며 허락을 했습니다. 클라크 교수는 미국의 농업기술을 알려주면서 틈틈이 오직 성경에서 인생의 참된 꿈이 있다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Boys, Be Ambitious!"(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이 되었고 지금도 북해도 농대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 남아 있습니다.
가슴에 꿈을 가지십시오. 참된 꿈은 성경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절망을 친구삼아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위대한 꿈을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