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은 기회를 만든다.

사람들은 평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어떤 평화도 거저 주어진 평화는 없습니다. 평화는 수많은 위기와 장애물 가운데서 얻어진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 앞에 있는 장애물은 피하고 싶어 합니다.

평화는 피의 값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화를 얻기 위한 피 흘림이 없는 평화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누리고 있는 혜택이나 은총들은 위기에서 피어난 것들입니다.

삶의 위기를 만나면 반응하는 삶의 자세에서 결과가 달라집니다.

성경 구약에 '욥'이라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셔서 많은 부요함을 누리고 살던 동방의 의인으로 존경받고 살았습니다. 어느 날 다가온 삶의 환난은 그를 처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산을 즐비하게 덮었던 양 때들과 염소와 소 때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그토록 훌륭했던 10자녀들은 갑자기 다 죽었고, 본인은 깊은 병이 들어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갔습니다.

건강도, 경제적인 것도, 환경적인 것도 모두가 위기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가 만난 삶의 고난들을 위기나 장애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의 깊은 수렁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으로 장애물을 도전의 계단으로 삼았습니다. 욥은 삶의 원망거리와 좌절의 환경을 불평이나 낙심이 아니라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더 큰 은혜와 갑절로 주시는 은총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약점 자체가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위대한 신앙의 승리자들도 약점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약점을 승리할 수 있는 계단으로 삼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많은 사람들이 결심을 많이 합니다. 잘못된 습관을 고치거나 새로운 목적을 세우고 도전을 합니다. 결단을 하는 것은 멋지고 아름답지만 결심 후 다가온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만나면 곧장 넘어지곤 합니다. 어려움을 장애물로 여겨서 넘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삶의 장애물들 만나면 열정으로 도전하고 인내로 소망을 만들어갑니다. 장애물 때문에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기회로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는 도전 앞에 어려움을 만나면 어려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