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있을 때는 귀한 줄 모르고 떠나고 난 뒤에 깨닫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상대가 떠나기 전에 깨달았다면 아주 소중하게 대했겠지요.
그래서 "늘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잊혀 지지 않는 말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하면 떠올리는 상징이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일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꼭 봐야 할 곳이라며 새롭게 각인 된 곳이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프랑스혁명 직후인 1793년 혁명의회가 왕실 소유의 보물, 그림 등을 국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함으로써 박물관이 문을 연 것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는 이유를 대라고 하면 그 곳에 있는 작품을 보려고 가는데 그 중에서 최고로 대접 받는 작품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를 말합니다.
그런데 1911년 8월 22일에 이 작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 자체가 수시로 소장품들을 400개 가까운 방을 옮겨가면서 전시하기 때문에 없어진지도 모르다가 루이 베루도라는 사람이 그 날 모나리자 그림을 보러 갔다가 도난당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그림은 그다지 이름 있는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으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유리 액자를 담당하는 분야에서 아주 성실하게 일하던 빈센초 페루지아가 자기 고향 것은 자기 고향으로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하며 훔친 것입니다. 다른 직원들이 다 퇴근할 때까지 락카에 있는 옷장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모나리자' 그림을 외투에 넣고 나와 자신의 아파트에다 2년 동안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루브로 박물관에서 근무했습니다.
도미니크 루브르박물관 관장이 간부들을 모아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잊어버린 것은 사실이니까 사실을 인정하고 잃어버렸다고 전단지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신문들에게 모나리자의 그림을 잃어버렸다고 떳떳하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도난이 알려진 다음 날 파리의 시민들은 박물관 앞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날도 몇 달이 지나니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오더니 도난 전보다 6배가 넘는 사람들이 이 박물관을 찾게 되었고 '모나리자'는 특수 방탄유리로 덮어 보관합니다. 도난당하기 전에는 별관심이 없던 모나리자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매년 마다 서울 시민 전체와 맞먹는 방문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기 위해서 모여든 것은 도난당하고 난 다음 2년 동안 걸려 있다가 없어진 그 자리를 찾아왔던 사람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없어진 그 그림을 더 보고 싶어 했었고, 더 진한 아쉬움을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토해놓았고, 그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는 장탄식을 신문이나 잡지 같은 곳뿐만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면 빠지지 않고 표현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성도 한 분이 천국에 갔습니다. 그 분이 가신 뒤에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쉽고 그 분의 빈자리가 여러 곳에서 보였습니다. 그때마다 참 소중한 분이었는데 라며 머리 속에 떠올립니다.
혹시 아침 눈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드는 시간까지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까지 보장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께 눈길 한번 보내지 않습니까?
그저 일 년 열두 달 말씀과 상관없이 내 생각대로 살고, 하루 일과 중 기도한번 없고. 그나마 주일 오후예배나 수요일 금요일은 남의 일이고 그저 주일 예배 한번 나오는 것도 제시간에 안온다면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말이 더 공허하게 들리지 않습니까?
자신의 심령 안에 주님이 계시지 않으면 그 때나 주님이 소중하게 여겨질 것인가요?
주님이 계시지 않을 정도로 주님께 무관심하다가 훗날 깨닫고 대성통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은혜 받을 만한 때에 은혜 받아야 합니다. 그분이 계시니까 더 소중히 여기고 더 찾으십시오.
저 또한 주님을 더 사랑하는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그 사랑이 나를 주장할때 가장 행복합니다.
더욱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신실하게 주님만 보여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