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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선전에 속아서 산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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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에 속아서 산 아파트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아직 제대로 나라가 작동도 되지 않는 상태에 아이티보다 남쪽에 있는 나라 칠레에서 진도 8.8의 강진이 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거기에 쓰나미까지 일어나 해안가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7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칠레는 안데스 산맥 서쪽 태평양을 따라 위 아래로 길게 펼쳐진 나라입니다. 마치 우리가 요즘 많이 수입하는 수산물이 칠레 산인데 그중에 갈치처럼 생긴 나라입니다.
중남미에서는 그래도 개인생산능력이 최고로 높은 측에 속한 나라여서 기간시설이 잘되어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지진을 겪은 나라라서 지진에 대비해 집을 짓고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혼란이나 어려움은 아이티에 비해서 덜 심한편입니다. 지진에 대한 연구는 세계 일류급이지만 지진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건물들이 망가졌습니다. 최근에 입주한 최첨단 아파트가 이번에 무너졌습니다.
생존자에 의하면 과학적으로 갖출 수 있는 것은 다 갖추었고 지진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완비되었다는 선전으로 그 아파트는 천정부지로 값이 나갔기 때문에 입주하는 것도 어려웠답니다. 그런데 주변에 대충 지어진 건물이나 아파트도 멀쩡했는데 최첨단으로 지어졌다는 이 아파트는 힘없이 무너졌으니 입주자는 가족도 잃고, 돈도 잃고, 희망도 잃게 되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막상 무너져서 살펴보니 첨단으로 해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는 것입니다.
그저 광고비를 들여서 그렇게 선전을 했던 것입니다. 마치 화장품에 특별한 기능이 있다고 선전하고 비싸게 판 것과 같은 것이고, 우유에 아이들 머리 좋아지게 하는 기능이 첨가되었다고 선전하는 것을 보고 전혀 될 수 없는 것을 될 것으로 믿고 사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그들의 상업성에 놀아난 경우가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서 상업성으로 접근하는 시대의 부산물들을 손에 들어놓으려고 발버둥치고 있기에 쉽게 유혹당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런 유혹에 이렇게 하면 행복이 있고, 저렇게 하면 인생의 참된 가치가 있다고 떠들어대는 논리에 진정한 행복추구를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도 삶의 합리적인 요소들을 무시하고 앵무새처럼 짖어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아니면 산업사회에 쓰레기들을 뒤집어쓰고서 이것이 삶의 면류관이라고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칠레에서두번째로 큰 도시인 콘셉시온에서는 인생을 열심히 성공적으로 산 사람들의 모임에서 레저용 캠핑버스를 타고 40명이 이리저리 다니다가 이곳 태평양이 바라다보이는 소나무밑에 자리를 만들고 한참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진이 났을 때 이들은 야외에 있었기 때문에 무사했기에 축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후에 찾아온 거대한 쓰나미 물결에 모두 휩쓸려가고 말았습니다. 겨우 5구의 시체만 발견했을 뿐입니다.
언젠가 인생의 쓰나미가 와서 눈에 보이는 것 마구 흩어 갈 때 지상에 노출된 당신의 수고결과들이 쓰레기처럼 휩쓸려갈 것인데 어찌 할 것입니까?

인생 삶 속에 예측할 수 없는 지진이 생기면 그렇게 공들려 싸놓은 것들이 모래위의 성처럼 무너지고 뒤집어질 때에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반석이시요 피할 산성이요 요새시라고 강조하십니다. 늦기 전에 다시 한번 진지하게 살펴보십시오. 지금만 괜찮은 것인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니까 단순히 괜찮다고 여긴지, 인생경험을 볼 때에 잘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든든한 하나님의 진리위에 지어진 것이어서 인생지진이 와도 안전한 것인지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리 없는 사람들 말 듣고 속아서 산 아파트 무너지듯이 그렇게 무너지는 날 누구에게 보상이나 위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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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하나님의 댓글
  돈도 사람도 아무도 되어 줄수 없는 안전지대-주님만이 나의 방패되어 주심을 믿으며 그 말씀속에 거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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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반석 위에 안전한 집을 지어야 겠습니다.우리 주님만이 반석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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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인숙님의 댓글
  저의 인생 가운데 주님이 항상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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