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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당신은 드센 겁니까, 강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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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드센 겁니까, 강한 겁니까?

음식은 음식마다 고유의 맛이 있고, 사람은 사람마다 개성이 있습니다. 마치 음악에 높고 낮음과 길고 짧음이 있고, 음색이 있습니다. 그 중에 높낮이로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도레미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똑같은 높이로 낸다면 그것은 이미 음악적 가치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악으로써 기본적인 조건을 성립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도 개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사람의 기본 됨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사람으로서 누구나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살기위한 기본적인 예의와 규칙과 상식을 지켜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이 없이 개성만 찾다가는 조롱하는 말로 개성은 '개 같은 짐승이 갖고 있는 성격'의 소유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어제는 볼 일로 강원도 철원이라는 곳에 갔다 오면서 배가고파서 점심을 사먹게 되었습니다.
옆 식탁에는 50대로 보이는 7명의 아주머니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주를 몇 병을 마시면서 떠드는 모습은 이 세상에 자신을 빼놓고는 아무도 없는 것처럼 온갖 욕설이 섞인 막말과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무례함, 막가파식 행동으로 넘쳤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모습을 시장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어린이 놀이터뿐만 아니라 비행기 안에서도 늘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강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드센 사람이라고 합니다.
답답한 것은 요즘 자녀들을 교육하는 모습을 보면 강하게 키운다고 해놓고 드센 아이로 키우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자녀를 키운 부모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윈의 진화론 속에 보면 '약육강식'이란 논리가 있는데 적자생존의 원칙이 인간세계에 그대로 접목이 되면서 200년밖에 되지 않는 이 논리가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겨야만, 강해야만 살아남는다고 여겨서 무조건 우기고 이기도록 은연중에 부추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가 자신의 자녀라는 것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강한 자라는 것은 순간만 이기는 자가 아니라 영구히 이기는 자입니다.
그래서 거짓 앞에 진실로 , 몰염치한데서 도덕과 윤리로 무장된 올바름으로, 비양심의 세계에서 양심을 지키는 자세로, 기다릴 줄 모르는데 오래 참음으로, 서로 앞만 차지하겠다고 난리칠 때에 겸손함으로, 자신이 앞서갈 때에는 뒤에 따라오는 사람을 배려함으로,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면서 막장으로 해결하자고 할 때에 용서와 화해의 도구를 드는 자를 강한 자라고 합니다.
반면에 드센 사람은 무조건 이유와 상관없이 일단 고집이세고, 육신적인 것이 승리의 도구이고,
목소리를 크게 하고 우기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의미 없는 말의 반복으로 상대방의 고개 흔들게 하고, 자기만 채워지면 된다는 자기중심주의의 사람입니다. 드센 사람은 더 드센 사람만나서
남는 것은 이해가 아니라 악한 마음만 증폭시킵니다. 그래서 우리 환경은 더 강퍅해집니다.
그러나 강한 자들은 뒤따라오는 사람들이 반드시 함께 가야 진정한 삶의 환경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들을 배려해서 함께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패자부활전을 만듭니다. 그러나 드센 사람은
뒤따라오는 사람들이 잡고 있는 실낱같은 희망의 줄조차 싹 뚝 잘라버립니다.
구약 시편 31편 24절에 여호와를 바라는 자들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패자부활전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자녀교육이 되고 믿는 자가 될 때에 강한 자가 되고 강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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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엄지님의 댓글
  하..강한것과 드센것의 차이점을 알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드셋거같내요 ㅎㅎ 말씀듣고보니까.. 제가 많이.. 주위환경을.. 망친거같내요 강한자가되기위해 기도하고 더욱노력하겟스ㅜ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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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혜경님의 댓글
  온세상에 복음이전파되면 정말좋은세상이될것같아요. 예수님의마음을담아서 서로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사니까요. 근데 말처럼쉽지가않아요. 더노력해서 강한사람이되어야겠어요 기도도많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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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k b j님의 댓글
  요즘은 어딜 가던지 여성들이 더 드세나 봅니다....관광버스애서도 여자들 세상이구...식당에서 에서도 여자들 목소리가 더 크구...또 흡연자도 갈수록 여성이 들이 많아 지니 일을 어찌해야 할지 ...좋은 칼람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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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강한것과 드센것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게되었습니다....저는 드센자입니다...이제 예수가 지배하는 심령되어 강한자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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