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교회와 스타박스 커피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다가 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면서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옛날처럼 그런 교회였으면 합니다. 인정이 있고 ,사랑이 살아숨쉬고, 양념 맛이 아니라 인간들의 진솔한 맛이 우러나는 교회였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그리스도 예수의 맛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그 맛에 다시 찾아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미국 와싱턴 주에는 스타박스 커피 본사가 있습니다. 이회사는 특별히 맛을 만들어 내기 이전에 사람의 맛을 알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춥니다.
사실 이 스타박스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몇 곱절 비싼데도 스타벅스는 최고의 커피 전문점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이런 위치에 오르기까지는 남다른 부분이 있는데 바로 맛 이전에 사람에 대한 맛을 아는데 마케팅의 촞점을 맟추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 판매점 홀안에 테이블을 사각으로 놓으면 많은 경제적인 자리 배치가 되지만 의도적으로 사각으로 하지 않고 일 부로 둥글게 둥글게 만드는 것이“푸랩푸치노(purapppucino) 혹은 ”햅캡프(half-caf) 등의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용어를 자기 제품에 붙이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둥근 테이블이 사각보다 더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사람이 혼자 앉아 있어도 덜 외롭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그들만의 독특한 상품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뭔가 특수한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커피점보다 비싼 값을 내고라도 스타벅스의 커피를 마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환영받음과 공동체적인 특권의식이라는 이미지를 스스로 부여 하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에 담아놓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스타벅스 커피점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커피점이 커피를 우선에 두어서 된 것이 아니라 사람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유야 참으로 간단합니다. 커피가 커피를 마시거나 팔지 못합니다. 사람이 커피를 마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을 사면 커피는 저절로 따라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나자신과 우리 교회는 어떻습니까? 교인의 감소추세가 세계적인 부인할 수 없습니다. 유럽은 물론 우리에게 선교의 열정을 품었던 미국의 교회 뿐만아니라 한국 교회도 교인의 현격한 감소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세계 최대 교회를 자랑하지만, 실상 한국교회는 중병을 앓고 있습니다. 교회가 사람을 촛점을 맟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않고 세상다우면 이미 교회로서의 존재 가치와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교회다운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예수의 복음이 전해지는 교회, 하나님의 의가 흘러나는 교회, 예수의 사랑을 증거 하는 교회, 그 사랑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주님은 "너는 무엇을 얻는데 열심을 내지 말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신 말씀을 하셨습니다. 건물이 수리가 안되어 무너질 것 같아도 사람이 무너지지 않도록 세우는 교회되기를 주님과 우리 이웃은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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