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영혼의 생명수 The life water of the spirit.
옛날 어르신들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다.”라는 말씀을 자주하셨습니다. 앞뒤가 맞지 상황에서 표현되는 말인데 숭늉은 옛날 부엌에서 온 식구들 밥을 짓는 커다란 가마솥에서나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물에서 숭늉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우물에서 숭늉이 나왔다면, 그 우물물이 가짜이든지, 숭늉이 가짜일 것입니다. 성경은 영원한 생명의 샘입니다. 생명수를 내놓는 우물입니다. 생명수를 찾을 수 있는 길은 생명수의 근원을 아는 것입니다. 영혼에 대한 생명수 근원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생명수를 얻는 길은 예수님께 나아가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심령에 충만히 채워 영적인 강건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한 것이 자기 자신들의 인기와 좋은 평판 같은 영광만을 갖는데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을 연구할 때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칭찬은 관심 없고 오직 성경을 통해서 자신들끼리 칭찬을 주고받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마치 동네 우물로 물길로 왔던 아낙네들이 수다를 떨며 "하나님은 이렇게 이렇게 했더니 우리 아들을 성공시켜주었고 시장이 되게 해주었다, 다 하나님의 은혜다"라며 서로간의 자랑과 칭찬을 확인하며 성경을 읽고 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로 성경과 주님 앞에 나왔으니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생명 샘에 나와서도 생명수를 마시지 못하여 여전히 영적으로 잠들고 병든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생명수를 마시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생명수가 없으니 자신들의 영혼 안에서 생명수가 역할 할 기회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는 성경은 영생의 샘이 될 수 없습니다. 생명수를 마신 자와 마시지 못한 자는 하늘과 땅차이가 생깁니다.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에 예수님이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 사람의 눈에 발라 주시면서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맹인은 더럽게 침을 흙에 뱉어 반죽하여 바르냐고 시비걸고 비위생적이라며 따지지 않고 즉시 실로암 못으로 가서 눈을 씻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각장애인은 오직 예수님께 순종할 뿐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라는 믿음의 생수를 마셨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순종이 변화의 역사를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믿음으로 성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신명기에서 초막절에 반드시 성경을 읽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말씀은 생명수입니다. 생명수가 들어가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4장에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성경을 꼭 읽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을 마시는 자는 그 안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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