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O LORD, my strength!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우리가 발붙이고 살아가는 이 세상 나라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과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이기기 위해서 더 강한 것을 필요로 하고 강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자신들을 지킬 수가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자들의 삶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사무엘하 8장에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다윗은 전쟁을 하면 승리했습니다. 사울왕 때 그렇게 괴롭혔던 불레셋과 모압 그리고 소바와 아람 거기에 에돔을 쳐서 이기고 영토를 확장한 것은 다윗입니다. 믿는 자들은 다른 것은 몰라도 믿음의 경주인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소아시아 일곱교회에게 동일하게 하신 말씀이 이기는 자가 되어 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영적 싸움에 주님은 도우십니다.
다윗이 어떻게 이기는 싸움을 했는지 우리에게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싸움 방법은 절대로 자기 힘을 키우지 않고 반대로 스스로 내려놓고 힘을 빼는 선택을 합니다.
다윗이 모압 전투에서 많은 전리품 중에서 포로로 잡은 사람들 중에서 용병으로 쓸모가 많은 힘세고 키 큰 장정들은 모두 죽이고 별 쓸모없는 키 작고 늙고 약한 자와 어린이들만 살려놓았습니다. 다윗은 힘을 구하지 않고 힘을 빼는 일을 한 것입니다.
소바 와의 전쟁에서 얻는 전리품 병거 1,000대 중에서 100대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없애버렸습니다. 병거를 끌던 말들의 발 힘줄을 끊어버렸습니다. 엄청난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에도 오히려 다윗은 힘을 줄입니다. 다윗은 세상의 힘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적으로 힘 있는 나라는 세상적인 힘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힘을 빼는 나라가 믿음의 나라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구약 신명기 17장에서 병마나 아내나 은금을 많이 두지 말고 라고 했던 것을 알고 행하기에 하나님은 다윗을 가리켜 하나님 마음에 딱 드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위대한 고백인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라고 한 것은 다윗에게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군대의 병거와 마병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평생에 여호와 하나님을 그의 유일한 힘으로 믿으며 군대의 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새해는 하나님이 진정한 힘이 되심을 믿고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위해 세상적인 힘을 얻으려고 했던 것을 내려놓고 진심으로 주님을 힘으로 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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